1. 카페24, 진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 시작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오는 7월부터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를 공식 시행합니다.
기업 측에 따르면 기존의 월 2회 금요일 휴무제를 매주 금요일 휴무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근로시간은 줄어들지만 임금과 연차 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또한 금요일 당직 근무 시에는 대체휴가가 지급되고, 금요일이 법정 공휴일이면 추가 휴무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IT업계에서 주 4일제 도입은 이례적이며, 이번 사례가 새로운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실적 좋아지니 파격 복지? 카페24 배경 분석
카페24는 2021년부터 격주 금요일 휴무제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번 주 4일제 전면 시행은 유연근무제 확대와 실적 개선이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지난해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2024년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20배 증가했습니다.
실적을 기반으로 근로자 복지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번 결정이 IT업계는 물론 타 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주 4.5일제 공약과 현실 변화, 어디까지 갈까
이번 사례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주 4.5일제'와도 연결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OECD 평균 근로시간인 1717시간 이하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카페24 사례는 민간 주도로 근로시간 단축이 현실화되는 첫 신호로 해석됩니다.
사회 전반에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기업의 동참 여부가 주목됩니다.
전문가들은 생산성 향상과 실질 소득 보장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주 4일제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요약
카페24가 국내 최초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를 공식 시행합니다.
IT업계 파격 복지 실험이 성공할지,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