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파격 지원 확대
소상공인들의 배달·택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6월 2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주요 4개 택배사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배달·택배비 인상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진공은 올해 총 2,03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배달·택배비를 지원합니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각종 증빙 서류 준비와 절차상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지원금 신청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② 증빙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 지급
이번 협약의 핵심은 별도의 복잡한 증빙 없이도 배달·택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상공인들이 협약 택배사를 이용할 경우, 별도로 매출 내역, 이용 내역 등을 일일이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진공이 협약 택배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이용 정보를 제공받아 내부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자동으로 검증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매출 요건 충족 여부, 폐업 여부 등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③ 배달·플랫폼·택배업계 전방위 협력 확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번 협약 외에도 이미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 3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5개 배달대행사와도 협약을 맺어 총 12개 업체가 소상공인 지원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 택배사와의 협력은 기존 배달비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들의 전체 유통비용을 폭넓게 지원하는 차원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은 온라인·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가 필수가 된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늘어나는 배송·물류비 부담이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이번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단순히 일부 비용을 보조받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물가·고비용 시대에 직접적인 경영 부담을 줄이는 정부의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해야 할 때입니다.
요약
정부가 배달·택배비 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인이 협약 택배사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서류 없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플랫폼, 배달대행, 택배업계와 협력 체계도 지속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