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기준금리 인하…예적금 이자 뚝뚝 떨어진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2.50%로 낮추면서, 은행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중은행에서 연 3%대 예적금 상품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이자가 내려간 상황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하 흐름은 1%포인트 이상 누적됐고, 앞으로도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은행 예·적금 금리도 줄줄이 내려가고, 안전한 자산 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안을 찾게 됩니다. 일부는 2금융권으로 이동을 고민하지만, 원금 보장과 안정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금리 2% 시대에 내 돈을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굴리려면 똑똑한 금융상품 선택이 필수입니다.
② 금리 하락기, 주목해야 할 3가지 대안
금리가 내려갈수록 주목받는 대표적 대안 상품은 ELD, MMF, CMA입니다. ELD(주가연계예금)는 코스피200 같은 주가지수에 연계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예금입니다. 대부분 자산을 안전한 국공채 등에 투자해 원금이 보장되고, 지수 변동에 따라 최대 4%대 금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MMF(머니마켓펀드)는 단기 국공채,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CMA(현금관리계좌)는 증권사의 입출금 통장으로, 여유 자금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이자를 제공하며 일부는 체크카드도 발급됩니다. ELD는 만기 유지가 필요하고, MMF·CMA는 높은 유동성이 강점입니다.
③ 내게 맞는 금융상품 고르는 법
'안전성 최우선'이라면 원금이 보장되는 ELD를 선택하세요. 다만 ELB·ELS 등 비슷한 이름의 상품은 구조가 다를 수 있으니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든 돈을 꺼내 써야 한다'면 MMF나 CMA가 유리합니다. 두 상품 모두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고, 은행 예·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투자상품 특성상 소폭의 원금 손실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복잡한 구조는 싫다'면 MMF나 CMA를 선택하세요. ELD는 금리 구조가 복잡할 수 있어 가입 전 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금리 2% 시대에는 상품의 특성과 자신의 재정 상황을 잘 따져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요약
금리 2% 시대, 예적금 이자가 하락하면서 ELD, MMF, CMA 등 똑똑한 대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전성, 유동성, 수익성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세요.